성인이 돼서 자동차 사고나 그런 특별한 일을 제외하고는 얼굴에 멍들일은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일이 벌어졌네요.

요즘 일이 바쁜 탓에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 아침에 알람은 울리고 그래서 잠깰 요량으로 몸을 후다닥 일으켜 발걸음을 떼었어요...

 

씻을 마음으로 반쯤 감긴 눈으로 화장실을 향해 걸었는데

휘청하면서 얼굴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정말 너무 아파서 잠이 훅 깨더군요.

이 나간거 아냐?하며 걱정되서 거울을 봤더니 이마에 커다란 혹이 생겨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이게 웬 마른하늘에 날벼락인지....

어떻게 부딪힌건지 이마에 혹 턱에는 멍...

이마가 너무 욱신거리고 아파서 동전파스를 붙였더니

원래 굉장히 화끈거리는 파스인데 파스 느낌도 안나더라구요.

 

 

혹은 가라앉았는데 눈 두덩이로 타고 내려오는 멍...

멍빨리없애는법이 시급해졌어요..

다행스럽게도 아주 흉하게 눈두덩이가 파랗진 않고

파란색 아이새도우를 바른듯 메이크업 솜씨가 일품이네요.

문제는 한쪽눈만 그렇다는 것이지요.

 

멍빨리없애는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사실 전 멍없애는연고가 있을거라는 생각조차 못해봤는데

얼마전에 엄마가 팔에 자꾸 멍이 들어서 병원에 갔었는데 멍없애는약을 주더라구요.

몇만원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뭏튼 비싼 약을 사서 바를 정도는 아닌 듯 싶어

이방법은 패쓰입니다.

 

 

두 번째는 냉찜질~

냉찜질은 멍이 들자마자 바로 해주는게 좋대요.

냉찜질을 하면 혈관주변을 수축시켜 혈액이 피부조직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멍이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네요.

어쨋거나 전 냉찜질 할 시기는 지나쳤으니까 이방법도 패스했어요.

 

세 번째는 더운찜질이예요

더운 찜질은 멍이 든후 하루나 이틀 뒤에 해주면 좋은데요

멍이든후 하루나 이틀뒤에는 혈관밖으로 나오는 혈액이 멈추는데 이때 온찜질을 해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서서히 멍이 사라진답니다.

 

네 번째는 보통 많이들 멍빨리없애는법으로 이용하시는 계란신공입니다.

저도 계란으로 멍든데를 문지르는 모습은 티비에서 보기도 하고 많이 들었는데요

계란으로 문지르면 왜 좋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했거든요.

이유는 계란으로 멍든 부위를 문지르면 응고되어 있는 혈액을 분산시켜 멍을 빨리 사라지게 한다는 군요. 즉 꼭 계란으로 문질러야 되는건 아니고 둥근 물건이면 되는데 계란이 제일 적당한 듯 싶네요.

하지만 너무 세게하거나 멍든후 바로 문지르게 되면 오히려 혈관을 자극시켜 멍이 더 번질수 있으니 살살 문질러 주세요.

마지막으로 생감자 찜질법입니다.

생감자를 갈아서 멍든 부위에 찜질을 하면 감자속에 들어있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멍든 부위를 가라앉히는 작용을 합니다.

나이 들수록 멍이 더 잘드는데요 이것는 나이가 들면 혈관 벽이 약해지고 피부탄력이 떨어져 멍이 쉽게 드는거라고 하네요.

멍 때문에 불편한 생활을 하고 계시다면 위와같은 멍빨리없애는법으로 극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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